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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철, 식중독 위험도 같이 올라갑니다
화창한 날씨에 가족·친구들과 떠나는 봄나들이, 지역축제는 계절의 기쁨을 한껏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 계절, 식중독의 위험성도 함께 커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역축제와 지역행사에서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실제로 4~9월 사이에는 식중독 발생 건수가 전체의 62%에 달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제주시 왕벚꽃 축제(식중독 의심자 90명), 충남 노인건강대축제(200명) 등에서 대규모 식중독 사례가 발생해 심각성이 커졌습니다.
도시락, 배달음식은 ‘바로 섭취’가 원칙입니다
해썹(HACCP) 인증 제품인지 확인
대량 주문은 분산해서 여러 음식점 이용
먹기 직전 구입, 오염된 포장은 피하기
구입 후 빠른 시간 안에 섭취 원칙 지키기
대량 급식, 배달 음식에서 많이 발생하는 퍼프린젠스균 식중독에 대한 글은 아래 클릭해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급증한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당신의 식탁은 안전한가요?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왜 늘고 있을까요?최근 몇 년 사이, 퍼프린젠스균(Clostridium perfringens)에 의한 식중독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2년 4건(264명), 2023년 3건(106명)에서 2024년에는 11건(4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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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주변 음식점 선택 요령
축제 인근 음식점 중에서는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지자체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이들 업소의 위생 상태를 관리하고 있으며, 식약처와 협력해 사전점검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시 운영 음식점, ‘조리장 외 판매’ 금지!
외부 조리 음식은 현장 판매 금지
식재료는 당일 구매·소비
보관 온도 기준 철저히 준수
식중독 검사차량까지 현장 배치됩니다
50만 명 이상 규모의 대형 행사장에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이 배치되어, 현장에서 직접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예방 수칙 홍보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우리의 실천
손 씻기는 언제나 기본!
음식은 익혀 먹고, 오래 보관하지 않기
상한 음식은 절대 먹지 않기
위생이 불안한 음식점은 피하기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으로!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지역축제에서 도시락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가능합니다. 다만, 해썹 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즉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김밥이나 분식류는 어떻게 안전하게 먹을 수 있나요?
조리 직후 구입하고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행사장에 있는 포장마차도 믿을 수 있을까요?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고 식재료를 당일 소비하는 곳이라면 비교적 안전합니다.
Q4. 내가 식중독 증세가 있는 것 같으면 어떻게 하나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시고, 보건소에 음식 검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Q5. 보건당국은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요?
식약처는 사전 점검, 신속검사 차량 운영, 위생등급 관리 등을 통해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